달러 환율, 지금 얼마까지 내려왔나
달러 환율이 10월 22일 1,321.2원까지 내려왔습니다. 닷새 연속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고, 2024년 10월 2일(1,317.1원) 이후 가장 낮은 값입니다(서울 외환시장 오후 3시 30분 기준).

6월에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6월 월평균 환율은 1,528.0원이었고, 장중에는 1,600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넉 달 만에 200원 넘게 빠진 셈입니다.
달러 환율은 10월 22일 1,321.2원으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고, 6월 월평균 1,528.0원보다 200원 넘게 내려왔습니다.
저도 6월에 달러 예금을 들여다보다가 접은 적이 있어 이 숫자가 남다르게 보였습니다. 귀하가 해외여행이나 달러 자산을 생각하고 계셨다면, 지금 숫자가 어디쯤인지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원화가치는 얼마나 올랐나
달러만 약해진 게 아니라 원화 자체가 강해졌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원화 명목실효환율은 10월 20일 94.83으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교역 상대국 통화 전체와 견준 원화 가치입니다.

| 시점 | 원/달러 월평균 | 원화 명목실효환율 |
|---|---|---|
| 6월 | 1,528.0원 | 81.99 (6월 말) |
| 7월 | 1,488.9원 | 84.67 (7월 말) |
| 8월 | 1,404.4원 | 89.15 (8월 말) |
| 9월 | 1,358.8원 | 91.99 (9월 말) |
| 10월(1~23일) | 1,337.2원 | 94.83 (10월 20일) |
기준: 서울 외환시장 오후 3시 30분 환율 월평균, 국제결제은행 명목실효환율(2020년=100). 경북매일 2026.10.26 보도.
원화 명목실효환율은 6월 말 81.99에서 10월 20일 94.83으로 올라 원화가치가 2년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물가 차이까지 반영한 실질실효환율도 9월 92.73으로 석 달 연속 올랐습니다. 달러 환율 하락은 원화 강세가 함께 만든 흐름이라는 뜻입니다.
1,000달러 사려면 6월보다 얼마 덜 드나
하나은행 고시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6월 5일 매매기준율은 1,559.50원, 10월 26일은 1,325.30원이었습니다.

- 6월 5일: 1,000달러 = 약 155만 9,500원
- 10월 26일: 1,000달러 = 약 132만 5,300원
- 차이: 약 23만 4,200원
달러 환율 기준으로 1,000달러를 사는 데 드는 돈은 6월 5일보다 10월 26일이 약 23만 4,200원 적습니다.
실제로 은행 창구에서 현찰로 살 때는 수수료가 붙어 10월 26일 기준 1달러 1,348.49원이었습니다. 환전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은 따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달러 자산을 사려고 대출을 생각하신다면 대출한도 계산기로 상환 여력부터 직접 계산해 보십시오.
달러 지금 사도 될까, 전문가 의견은 갈린다
전문가 의견은 갈립니다. 한쪽은 원화가 아직 싸다고 보고, 다른 쪽은 이미 충분히 올랐다고 봅니다.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10월 22일): 실효환율로 보면 원화는 여전히 약세 구간. 8월 말 실효환율 89로 장기 평균 101보다 낮다
-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원/달러 1,300원대 중반이 기초체력에 맞는 수준. 이미 균형보다 원화가 강해, 여건이 바뀌면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
달러 환율 전망은 원화가 아직 싸다는 한국은행 총재 의견과 1,300원대 중반이 균형이라는 시장 의견으로 갈립니다.
반도체 수출로 달러가 많이 들어온 것이 환율 하락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시장의 관심은 연내 1,200원대 진입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 살까, 말까」보다 「언제 쓸 달러인가」를 먼저 정하는 쪽이 낫습니다.
보신자99의 창구 메모
제가 보험 창구에 있을 때 달러보험 상담이 몰렸던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환율이 크게 오른 뒤였습니다. 오를 때 사람들이 달러를 찾고, 내릴 때는 조용합니다.

저는 그때 「이 달러를 언제 원화로 바꿀 계획이냐」부터 여쭸습니다. 자녀 유학비처럼 달러로 쓸 돈이면 환율이 어떻든 달러로 모으는 게 맞습니다. 원화로 돌려받을 돈이면 환율이 수익을 깎을 수도 있습니다.
달러를 살지 정하기 전에 그 돈을 달러로 쓸지, 원화로 바꿀지부터 정해야 환율 위험이 보입니다.
미국 주식이나 ETF를 들고 계시면 환율도 수익률에 섞입니다. 세금 계산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줄이는 법에, 달러 자산을 원화로 꾸준히 모았을 때 결과는 KODEX 미국S&P500 10년 계산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10년 계산에 정리했습니다.
달러 사기 전에 확인할 다섯 가지
- 달러로 쓸 돈인지, 원화로 다시 바꿀 돈인지 정합니다
- 쓸 시기를 적어 봅니다. 1년 안에 쓸 돈이면 환율 변동을 그대로 맞습니다
- 한 번에 사지 않고 나눠 사면 평균 환율이 어떻게 되는지 계산합니다
- 은행 앱의 환율우대율과 현찰·송금 가격 차이를 비교합니다
- 달러 예금·달러 ETF·미국 주식 중 어디에 둘지, 세금이 어떻게 다른지 봅니다
달러 환율 Q&A
Q. 달러 환율은 지금 얼마인가요?
A. 10월 22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는 1,321.2원으로 2024년 10월 이후 최저였습니다. 하나은행 10월 26일 매매기준율은 1,325.30원이었습니다.
Q. 원화가치는 얼마나 올랐나요?
A. 원화 명목실효환율은 6월 말 81.99에서 10월 20일 94.83으로 올라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Q. 달러 환율 전망은 어떤가요?
A.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가 아직 약세 구간이라고 봤고, 시장 일각은 1,300원대 중반이 균형이라 추가 하락 여지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Q. 1,000달러 사면 6월보다 얼마 아끼나요?
A. 하나은행 매매기준율로 6월 5일 약 155만 9,500원, 10월 26일 약 132만 5,300원으로 약 23만 4,200원 차이입니다. 수수료는 별도입니다.
출처
- 경북매일: 원·달러 환율 1310원대 눈앞…원화 가치 2년 만에 최고(2026.10.26)
- SBS Biz: 달러-원 환율 1310원대 근접…원화 가치 2년 만에 ‘최고’
- 네이버 증권: 환율(하나은행 고시)
본 글은 단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1,000달러 계산은 매매기준율로 한 단순 계산이며 실제 환전 가격은 수수료에 따라 다릅니다. 본문 속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