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줄이는 법, 연말 전에 손실 종목 팔면 세금이 얼마나 줄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줄이는 법, 연말 전에 손실 종목 팔면 세금이 얼마나 줄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얼마를 내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1월부터 12월까지 번 매매차익에서 250만 원을 빼고, 남은 돈에 22%를 냅니다. 양도소득세 20%에 지방소득세 2%를 더한 숫자입니다. 매일신문(2026.10.16)이 정리한 기준과 같습니다.

신고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습니다. 국세청이 박성훈 의원실에 낸 자료를 보면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인원은 52만 3,709명으로 처음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한 해 이익에서 250만 원을 빼고 22%를 내며, 그 한 해가 12월 결제일에 끝납니다.

귀하께서 올해 미국 주식으로 수익을 보셨다면 지금이 셈을 시작할 때입니다. 과세 기간이 두 달 남짓 남았기 때문입니다.

손실 종목을 연말 전에 팔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줄까

이익 종목과 손실 종목을 같은 해에 팔면 둘을 합쳐서 세금을 매깁니다. 이것을 손익통산이라고 합니다. 물려 있는 종목을 올해 안에 팔아 손실을 확정하면 그만큼 과세 대상이 줄어듭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손익통산 계산 이익 1,500만 원에서 손실 800만 원과 기본공제 250만 원을 빼면 과세 대상 450만 원
가정 예시(세율 22%)

예를 들어 올해 엔비디아 같은 종목으로 1,500만 원을 벌었고, 다른 종목은 800만 원 손실인 채로 들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구분손실 종목을 들고 있을 때손실 종목을 올해 팔았을 때
이익1,500만 원1,500만 원
확정 손실0원−800만 원
기본공제−250만 원−250만 원
과세 대상1,250만 원450만 원
세금(22%)275만 원99만 원

기준: 가정 예시. 세율은 지방소득세 포함 22%, 기본공제 연 250만 원.

손실 800만 원을 올해 확정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275만 원에서 99만 원으로 176만 원 줄어듭니다.

손실이 이익보다 크면 세금은 0원이 됩니다. 다만 올해 남은 손실은 내년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익이 없는 해에 손실 종목을 판다고 다음 해 세금이 줄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기준일은 체결일이 아니라 결제일입니다

손익통산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날짜입니다. 세법은 주식이 넘어간 시점을 주문이 체결된 날이 아니라 돈이 오간 결제일로 봅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조세심판원도 지난달 결정례에서 체결일 기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연말 일정 12월 중순 증권사 공지 12월 30일 미국 주식 매매 마감 12월 31일 결제 다음 해 5월 확정신고
매일신문 2026.10.16 · KB증권 2025.12.15

지난해 일정을 보면 감이 옵니다. KB증권은 2025년 귀속분 미국 주식 최종 매매일을 12월 29일(월), 결제일을 12월 31일(수)로 안내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12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2월 30일 오전 9시 50분까지가 마지막 거래 시간이었습니다.

  • 미국 증시는 거래 다음 영업일(T+1)에 결제가 끝납니다
  • 올해도 국내 증권사들은 한국시간 12월 30일 매매분까지 올해 결제로 처리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매일신문 10.16)
  • 일본·홍콩 등 다른 나라 주식은 결제가 더 늦어 마감이 며칠 빠릅니다
  • 원화 환산 환율도 결제일 환율을 씁니다

12월 마지막 주에 판 손실 종목은 결제가 내년으로 넘어가면 올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 푼도 줄이지 못합니다.

정확한 마감 시각은 12월 중순 증권사 공지로 나옵니다. 저라면 마감 이틀 전까지 끝내 두겠습니다. 증권사마다 결제 처리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입니다.

팔았다가 다시 사도 되나, 거래비용은 얼마나 드나

국내 세법에는 손실을 확정한 뒤 같은 종목을 다시 사는 것을 막는 규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물린 종목이 앞으로도 갖고 싶은 종목이면 팔고 바로 다시 사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손실은 확정되고 보유 종목은 그대로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손익통산 12월 30일 매일신문 기사 화면 신고자 52만 명 결제일 기준
매일신문 기사 화면(2026.10.20 확인)

다만 공짜는 아닙니다. 매도·매수 수수료가 두 번 들고, 환전을 다시 하면 환전 비용도 붙습니다. 매일신문은 시차 때문에 보유 주식 수가 줄거나 절감한 세금보다 거래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증권사 경고를 전했습니다.

팔고 다시 사기는 줄어드는 세금이 수수료와 환전 비용보다 클 때만 남는 방법입니다.

계산 방식도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종목을 여러 번 나눠 샀다면 증권사가 선입선출법으로 계산하는지 이동평균법으로 계산하는지에 따라 양도차익이 달라집니다. 주가가 오르는 장에서는 이동평균법이 차익을 작게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함께 따져 볼 세 가지

손실 종목 정리 말고도 올해 확인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1.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올해 생긴 한시 제도입니다. 해외주식을 판 돈을 이 계좌로 옮겨 1년 동안 국내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에 두면 양도소득금액을 공제해 줍니다. 삼성증권 공지 기준 공제율은 매도 결제일 기준 5월까지 100%, 6~7월 80%, 8~12월 50%입니다. 납입한도는 전 증권사 합산 5,000만 원이고,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순매수하면 혜택이 줄어듭니다
  2. 가족 명의 계좌: 가족 계좌로 나눠 250만 원씩 공제를 받으려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족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한 해 100만 원을 넘으면 연말정산 부양가족 공제에서 빠집니다
  3. 배우자 증여 후 매도: 지난해부터 배우자에게 증여받은 주식을 1년 안에 팔면 원래 취득가로 세금을 매깁니다. 연말에 급히 증여하고 바로 파는 방법은 막혔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판 해외주식은 국내시장 복귀계좌로 옮겨 1년 두면 양도소득금액의 5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도 길입니다. 해외주식을 직접 사지 않고 국내 상장 해외 ETF를 ISA 계좌에 담으면 과세 방식이 달라지는데, 한도와 만기는 ISA 5년 한도와 만기 정리에 적었습니다.

비슷한 구조로 가상자산도 2027년부터 250만 원 공제 뒤 과세가 예정돼 있습니다. 차이는 코인 과세 2027년, 250만 원 공제 뒤 얼마 내나에 정리했습니다.

보신자99의 창구 메모

몇 해 전 5월, 창구에 오신 손님 한 분이 가산세 고지서를 들고 오신 적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으로 번 돈이 300만 원 남짓이라 신고할 생각을 못 하셨다고 했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전에 주식 거래 화면을 띄운 노트북
Pexels 실사진

계산해 보니 낼 세금은 10만 원대였는데, 무신고 가산세 20%와 하루 0.022%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해 12월에 손실 종목 하나만 정리했어도 낼 세금이 없던 분이었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이익이 250만 원을 조금만 넘어도 신고 대상이고,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붙습니다.

그 손님은 주식을 판 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줄일 계획이셨습니다. 세금을 내고 남는 돈으로 대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계산기에서 직접 계산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테슬라 같은 종목으로 수익을 보셨다면 실적 일정도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테슬라 3분기 실적과 주가에 숫자를 정리했습니다.

12월 전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줄이려면 확인할 다섯 가지

  1. 증권사 앱에서 올해 실현 손익(양도차익)을 조회합니다
  2. 평가손실 종목 가운데 정리할 종목과 금액을 정합니다
  3. 손실 확정 후 세금이 얼마 줄지, 수수료·환전 비용보다 큰지 계산합니다
  4. 12월 중순 증권사 공지에서 국가별 최종 매매일을 확인합니다
  5. 내년 5월 확정신고 일정을 달력에 적어 둡니다(증권사 신고 대행 신청 여부 포함)

📮 바뀐 것만

제도와 세제는 매주 조용히 바뀝니다. 그중 돈에 닿는 것만 골라 월요일 아침에 보내드립니다.

무료로 구독하기

27년 금융 실무 · 주 1회 · 광고 없이 · 언제든 해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Q&A

Q.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얼마부터 내나요?

A. 1년 동안 이익과 손실을 합친 금액이 250만 원을 넘으면, 넘은 금액에 22%를 냅니다. 신고는 다음 해 5월에 합니다.

Q. 12월 31일에 팔면 올해 손익에 들어가나요?

A. 대부분 들어가지 않습니다. 기준은 결제일이고, 미국 주식은 국내 증권사 안내상 한국시간 12월 30일 매매분까지가 올해 결제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12월 중순 증권사 공지로 확인합니다.

Q. 올해 손실은 내년으로 넘길 수 있나요?

A. 넘길 수 없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그해 1월부터 12월까지 손익만 합칩니다.


출처

본 글은 단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계산 예시는 가정이며 실제 세액은 증권사 계산 방식·환율·수수료에 따라 다릅니다. 본문 속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것입니다.

Comments

No comments yet. Why don’t you start the discussion?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