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가 높이는 비트코인 10월 상승 전망
비트코인 10월 상승 전망을 이야기할 때 금리 환경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개인 소비 지출 물가 지수(PCE)가 예상치와 일치했고,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와 기대 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제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아진 점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실제로 시장은 10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을 89.3%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전망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용 지표 발표가 결정할 이번 주 비트코인 흐름
이번 주 발표될 고용 지표는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입니다.
화요일에는 노동부의 졸트 보고서, 수요일에는 ADP 비농업 부문 고용 변화,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됩니다. 특히 금요일 예정된 비농업 고용 지수와 실업률은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직접적 영향을 줍니다.
고용시장이 약세를 보일 경우, 연준의 인하 압력은 더 커지고 이는 비트코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과 온체인 지표가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안전자산 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금은 비트코인보다 90~100일 먼저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는데, 현재 금의 강세는 비트코인의 4분기 반등을 예고하는 선행 지표로 해석됩니다.
온체인 지표도 긍정적입니다.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 상향 돌파는 상승 전환 신호이며,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 축소, 바이낸스 비트코인 순 유출입 감소는 장기 보유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과거 상승 전환 이전에도 나타난 흐름으로, 이번 사이클에서도 중요한 시그널로 평가됩니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기관 수요의 결합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93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매수 대기 자금이 충분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이 낮은 구간에 진입한 것은 비트코인이 저평가 상태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여기에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뚜렷합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꾸준히 양수 영역을 유지하며 가격 하락 구간에서도 매수세가 유지되었습니다.
블랙록의 글로벌 올로케이션 펀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편입한 사례는 전통 금융권에서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차트와 파생상품 지표가 남긴 과제
온체인과 거시경제는 긍정적이지만, 차트는 아직 확실한 상승 전환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했고, RSI와 MACD도 중립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펀딩 레이트 G스코어가 음수에 머물며 파생상품 수요가 제한적인 점도 상승 모멘텀 부족을 의미합니다.
다만, 5일·20일·120일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전환될 경우 추세 전환이 확인될 수 있으며, 이번 주 고용 지표 결과가 단기적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알트코인과 대형 투자자의 시장 심리 변화
알트코인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매집 국면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주요 자금 유입 시 급등세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1 BTC 이상인 홀코이너들의 거래소 입금량이 감소한 점은 장기 보유 심리를 강화시키는 신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의 100만 달러 전망, 갤럭시 디지털 CEO의 금리 인하 촉발 발언 등 유명 인사의 언급은 시장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중요한 변곡점을 앞두고 있으며, 10월이 의미 있는 상승 전환의 달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있습니다. 시장과 제도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비트코인 10월 전망 분석
https://www.coindeskkorea.com
연준/FOMC 경제지표 및 금리 동향
https://www.federalreserv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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